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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 휴가다녀오고나서 병도 얻게 되었네요. 그건 바로 급성장염.. 장염은 난생 처음걸려봤는데 음식을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병원가니 미음이나 흰죽만 먹으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것만 먹고 살 수가 없사옵니다.





그래서 집근처에 있는 본죽에 다녀왔어요. 죽중에서도 저는 본죽이 가장 맛있는거 같더라구요. 어떤종류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최대한 덜 자극적이고 부담스럽지 않은걸 먹으려고 고르다보니 소고기버섯죽을 고르게 되었어요. 이 죽은 예전부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죽이기도 하답니다.





본죽은 1개를 시키면 양이 너무 많아서 반은 여기서 먹고 반은 소분해서 포장해가기로 했어요. 안될줄 알았는데 그렇게 해주신다고해서 너무 좋았지요. 맛있는 소고기와 부드러운 버섯이 한가득 들어있는 죽.





반찬들도 당연히 나오는데 본죽 반찬들 제가 아주 좋아라 합니다. 특히나 장조림은 사랑아니겠습니까? 장조림도 맛있고 김치도 맛있고 저건 무슨반찬인지 모르겠으나.. 무같은데 맛있습니다. 숟가락으로 퍼먹기 너무 좋아요.





그리고 남자친구의 불낙죽이에요. 불낙죽이라고 하면 굉장히 매운 죽이 떠오를수도 있는데 불낙죽은 불고기와 낙지가 들어간 아주 순한 죽이랍니다. 





본죽 소고기버섯죽의 가격은 8,000원이고 불낙죽은 10,000원이에요.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들 수있지만 양이 거의 1.5인분인걸 생각하면 적당한 금액인거 같기도 해요~





자세한 메뉴와 가격들을 알려드릴게요 !! 여러분이 아시는것보다 본죽의 종류는 상당히 많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건 아마 전복죽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혹시 몰라서 본죽 메뉴 다른 가격들도 첨부해둡니다. 전메뉴는 아니지만 대략적인것들이라서 왠만한메뉴는 다 들어가있을거에요. 죽먹고 힘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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